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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02일
창의 STEM
양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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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치, 엔트리, 파이썬… 낯설지 않으시죠?
그만큼 코딩 교육이 확산되어 있다는 뜻일텐데요. 이렇게 각광받는 코딩 교육 과연 앞으로도 유망할까요?
비대면 문화와 디지털의 확산
지난 몇 년간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트렌드가 많이 등장했습니다.
많은 매장에서 키오스크를 도입하는가 하면, 비대면 진료, 디지털 민원처리 등 민간과 공공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교육 분야에도 많은 변화가 있는데요, 교실에서 디지털 기기가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디지털 교과서가 전면 도입 예정이고, 초중등학교에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일상의 많은 부분이 디지털화되면서 코딩의 중요성이 커지고 기업들이 앞다투어 개발자를 모셔가기 위해 경쟁한다는 기사를 접해보셨을 테니 이런 상황이 쉽게 이해되실거예요.
인공지능의 역습 – 코딩 교육은 불필요한가?
그렇게 개발직종이 각광받는가 싶더니 IT 업계에 일대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바로 ‘ChatGPT’의 등장이 그것인데요. 그동안 막연하게 느껴지던 인공지능을 실제 업무와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에 따라 뜨고 지는 직업군은 항상 있기 마련이죠. 그동안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은 주로 높은 수준의 기술을 요하지 않는 단순노동과 같은 직종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그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인공지능과 일의 미래' 보고서에서 "역사적으로 자동화와 정보기술의 발전은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일에 영향을 미쳤지만, 인공지능은 고학력, 고숙련 노동자의 일자리에 충격을 준다는 점에서 구별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자리에 끼치는 영향은 개발도상국보다 선진국에서 더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도 합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서비스하는 이미지 생성프로그램 달리(DALL·E)로 만들어낸 이미지. “코딩을 전공한 대학졸업자가 취업난을 겪고 있는 모습을 그려줘”라는 명령어를 입력하자 3초만에 표현해냈다.
심지어 최근 가장 각광받는 직업이었던 개발자의 자리를 인공지능이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하면서 코딩 교육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고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2010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런던정경대 교수는 젊은 세대의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스템) 전공선호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데이터를 수집, 대조,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차세대 인공지능을 개발하거나 인공지능을 직무에 접목하는 데 필요한 기술은 결국 인공지능이 그 일을 대체할 것이기 때문에 쓸모없어질 것"이라고 말이죠.
다소 과격하게 들리기는 하지만 현재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를 보면 이런 전망도 가능합니다.
코딩 교육의 목적 – 직업훈련? 기본소양?
물론 그 반대의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코딩 교육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코딩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경쟁이 치열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코딩 교육을 직업 훈련의 목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발현시키기 위한 준비 작업 같은 것으로 보는 시각입니다.
어려서 악기를 배우거나 외국어를 익힌다고 해서 모두 음악가나 통역사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삶을 즐기는 자산이 되는 것처럼, 코딩 교육도 이와 같은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시나요?
예를 들어 코딩 교육을 통해 얻은 논리적인 사고방식과 문제 해결 능력은 소프트웨어 개발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든 유용한 역량이 될 것입니다. 이런 접근이 진정한 코딩 교육의 가치라고 보는 것입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라는 표현을 들어셨을텐데요. 코딩은 새로운 시대의 리터러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개발자가 되어야 한다는 목적과 별개로 IT 문맹이 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라도 코딩은 필수로 익혀야 할 분야가 된 것 같습니다. 학습해야 할 과목이 늘어난 것은 안타깝지만(?) 앞으로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필수교양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