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정 교육과정이 초등 1~2학년 등 올해 일부 학년부터 적용되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초등학교 1~4학년과 중등 1학년, 고등 1학년까지 확대되어 적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내년에는 이번 교육과정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될 예정이기도 합니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본 개정 교육과정이 발표되었을 때 큰 화제가 되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이전과 비교하여 개정의 폭이 컸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의 변화가 그만큼 크고 빠르다는 방증일텐데요. 이번 교육과정 개정을 추진하게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 배경과 비전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 / 기후환경 변화 / 학령인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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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초소양과 역량을 함양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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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

새 교육과정 개발은 학습자들이 디지털 전환, 기후환경 변화 및 학령인구 감소 등 미래 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초소양과 역량을 함양하여,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의 체제를 혁신하고자 추진되었습니다.  

✅​ 개정 교육과정 주요 방향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 및 기초소양 함양 강화

✔️ 생태전환교육, 민주시민교육 전 교과에 반영

✔️​ 디지털 기초 소양 강화 및 정보교육 확대

​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 고교학점제, 과목선택권 확대

✔️​ 진로연계학기 도입(초6, 중3, 고3)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강화

✔️​ 학교 자율시간 도입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 운영지침 개선

✔️​ 초등학교: 놀이 신체활동 강화

✔️​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방안 개선

학생의 삶과 연계한 교과 교육과정 개발방향 제시

✔️​ 학습량 적정화, 비판적 사고 및 탐구중심의 교수학습평가 개선​

✅​ 디지털 소양 강화

위의 교육과정 개정 주요방향에서 눈에 띄는 점이 있으신가요? 바로 디지털 기초 소양 교육과 고교학점제, 자유학기제 개선 등입니다. 변경전 '읽기, 쓰기, 셈하기' 였던 기초 소양이 이번 개정 교육과정에는 '언어, 수리, 디지털 소양'으로 변경되는 등 디지털 교육에 대한 강조가 눈에 띕니다. 

모든 교과교육을 통한 디지털 기초소양 함양 기반을 마련하고 정보교육과정과 연계하여 AI 등 신기술 분야 기초·심화 학습을 내실화 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정보교육은 현행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바탕으로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혁신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초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를 확대하는 등 정보 교과 교육과정을 재구조화하였는데요, 각 학급별 구체적인 개정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등학교 

✔️ 실과 + 학교 자율시간 등을 활용하여 34시간 이상 편성

✔️​ 카드놀이 등 언플러그드 활동으로 문제해결 절차를 이해하고 

블록 코딩 등으로 구현하는 놀이·체험 활동을 통해 교육

중학교 

✔️​ 정보과 + 학교 자율시간 등을 활용하여 68시간 이상 편성

✔️​ 일련의 컴퓨팅 사고 과정 이해와 실생활 중심의 인공지능 윤리 등 가치· 태도 인식

고등학교

✔️​ 교과 신설, 다양한 진로 및 융합선택과목 신설

(인공지능 기초, 데이터과학, 소프트웨어와 생활 등)

✔️​ 특성화고: 소프트웨어, 화학(바이오), 에너지, 소방,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지능형 공장(스마트 공장) 등 기준학과 신설

[자료] 교육부
 

초등학교과 중학교의 실과와 정보 교과 수업시간이 각각 17시간, 34시간에서 34시간 이상, 68시간 이상으로 최소 2배 증가한 것만 보아도 이번 개정 교육과정에 디지털 소양 교육을 얼마나 강조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도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맞춤형 정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 과목이 개설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고교학점제와 자유학기제 개선 등 아직 알아봐야 할 개정 내용이 많습니다.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교육부 누리집​

- 교육부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 발표 

- 교육부 2022 개정 초· 중등학교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 확정· 발표​